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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과 MOU 체결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입력 2022.04.27 16:08
수정 2022.04.27 16:09

산단기업 성장 및 혁신 기업 리뉴얼 위한 업무협약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왼쪽)이 27일 오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추광엽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과 성서산업단지 기업의 리뉴얼 및 코스닥 코넥스시장 상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27일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과 단지 내 기업의 성장 및 혁신 기업 리뉴얼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측은 전통산업의 첨단화 사업전환을 통한 지역산업의 질적 성장 지원, KSM(KRX Startup Market) 등록 및 코스닥·코넥스시장 상장 희망기업 대상 컨설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KSM은 스타트업(신생벤처)의 성장 지원 및 상장 전 주식거래를 위해 지난 2016년 11월 개설된 모바일 기반의 플랫폼으로 현재 총 136사가 등록돼 있다.


또 이번 협약으로 중소 상장기업 대상 교육, 기업설명회(IR), 컨설팅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 분석 및 자문 등에 대한 멘토링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KRX 인수합병(M&A) 중개망을 통한 투자매칭 지원 등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 2부 행사로 성서산단기업의 리뉴얼 및 상장지원을 위한 세미나도 진행됐다. 성서산업단지는 대구경제를 이끌어 온 대표 산업단지로서 최근 산단 대개조 지역으로 선정돼 4차 산업혁명과 융복합화에 걸맞은 스마트 산업단지로의 변모를 모색하고 있다.


거래소는 이 행사에서 전통산업과 혁신기업의 코스닥·코넥스시장 상장을 통한 성장, 코스닥시장 IR지원 사업 및 글로벌 세그먼트 제도, 중소 상장기업 공시구축 및 사업구조 개선 컨설팅 사업, 스타트업 성장 지원 사업 등을 설명했다.


또 사전 신청을 통해 코스닥·코넥스시장 상장 희망기업 대상 기업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은 “한국거래소와 성서산단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일”이라며 “성서산단 기업들이 향후 자본시장을 통해서 한국 경제를 선도할 혁신기업으로 더욱 성장해 나가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번 MOU를 계기로 향후 많은 지역 소재 유망 혁신기업들이 자본시장을 통해 한 단계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성서산단 등과 업무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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