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와이프로젝트와 이색 만남…캡슐 컬렉션 전 세계 동시 론칭
입력 2022.04.15 11:31
수정 2022.04.15 11:21
휠라는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와이프로젝트(Y/Project)와 함께 '휠라X와이프로젝트 캡슐 컬렉션'을 전 세계 동시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지난해 6월 2022 SS파리패션위크 와이프로젝트의 디지털 런웨이를 통해 첫 공개됐는데 당시 글로벌 패션 매거진과 관계자, 패션 팬들로부터 큰 호평을 얻은 바 있어 이번 컬렉션 공식 론칭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드높였다.
휠라와 의기투합한 와이프로젝트는 2010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 컨셉츄얼하고 창의적인 컬렉션을 선보이는 디자이너 브랜드다. 2013년부터 벨기에 출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글렌 마틴스(Glenn Martens)가 와이프로젝트를 이끌고 있으며, 세계적인 명성의 패션 어워즈인 프랑스 '안담 프라이즈(ANDAM Grand Prize)'에서2017년과 2020년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브랜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번 캡슐 컬렉션은 휠라 고유의 헤리티지 아카이브를 와이프로젝트만의 신선한 시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휠라 그리고 와이프로젝트의 개성 넘치는 아이덴티티와 디자인 미학이 결합된 독창적인 디자인의 의류, 액세서리, 슈즈 등이 망라됐다. 두 브랜드의 시그니처 로고 그래픽을 중심으로 와이프로젝트가 주로 선보이는 비대칭 실루엣, 트위스트와 러플 디테일을 아이템에 반영해 과감하면서도 섬세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더불어 휠라의 대표 스웨트셔츠, 티셔츠, 팬츠 등에도 이중 카라와 숄더 스트랩, 비대칭 버튼, 레이어링 기법 등 와이프로젝트의 개성을 느낄 수 있는 변주를 가미했다. 휠라 대표 바스켓볼 헤리티지 슈즈인 '그랜트힐2', '스택하우스2' 등도 와이프로젝트의 감성을 입고 재탄생했다.
휠라 관계자는 "신선하고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글로벌 패션 피플을 사로잡은 와이프로젝트와 함께 새로운 감각의 패션을 선보이고자 뜻을 모았다"며 "참신하고 개성있는 패션을 갈망하며 컬렉션 론칭을 기다려온 전 세계 팬들에게 새로운 제안이자 반가운 소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