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넷, ‘국산 이음 5G’ 모듈 첫 개발…KC 인증 획득
입력 2022.04.11 15:28
수정 2022.04.11 15:29
‘프라이빗 5G 단말 사업’ 본격 추진
광통신망 전문기업 우리넷은 국내 제조사 최초로 ‘이음 5세대 이동통신(5G)용 사물인터넷(IoT) M.2 모듈’에 대해 KC 인증을 받고 ‘프라이빗 5G 단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음 5G에 적용된 퀄컴 ‘스냅드래곤 X62 5G 모뎀-RF 시스템’은 국제민간표준화기구(3GPP)의 2단계 표준인 ‘릴리즈16’을 지원한다.
서브 6(6GHz 이하) 대역의 뉴라디오(NR) 주파수로 무선 백홀 접속 시에는 최대 1.5기가비피에스Gbp, 밀리미터파(mmWave)로 무선 백홀에서는 최대 4.24Gbps의 통신 속도를 제공한다.
릴리즈 16 지원 모듈은 ▲초고화질 영상 스트리밍 ▲민감형 스마트팩토리용 신호수신장치(CPE)에서 필요한 초신뢰저지연통신(uRLLC), 이음 5G에서 ▲밀리미터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꼭 필요한 앵커 채널(4.7Ghz)에 접속할 수 있는 뉴라디오 듀얼 커넥트(NRDC)도 제공한다.
우리넷 관계자는 “이번에 인증받은 이음 5G로 정부와 통신사의 5G+ 인프라 확대 정책에 맞춰 다양한 단말과 응용서비스 상용화를 통해 공공 선도사업 등 새롭게 등장하는 5G IoT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롱텀에볼루션(LTE 사업자에게 제공했던 소프트웨어개발환경(SDK)을 5G 응용서비스 개발 협력사에도 제공하는 등 5G IoT 사업이 빠르게 확산할 수 있도록 하고 28GHz 대역 서비스 출시는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넷은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인터컨티넨탈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퀄컴 ‘5G 서밋’에 참석한다. 우리넷은 이음 5G 모듈을 소개하고 퀄컴과 협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