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문대통령-윤당선인, 만찬 회동 시작…1년 9개월 만에 대면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2.03.28 18:44
수정 2022.03.28 18:44

오후 5시 59분 靑 상춘재서 만나

추경·집무실 이전 등 논의 주목

문재인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첫 회동했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오후 5시 59분 상춘재에서 만찬을 겸해 만났다. 이날 회동에는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배석했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대면은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이었던 2020년 6월 이후 21개월 만이다. 두 사람은 당시 청와대에서 열린 반부패정책협의회에 참석했다.


대통령과 당선인 자격으로 만나는 건 대선이 치러진 지 19일 만이다. 이는 역대 대통령과 당선인 사이의 첫 회동으로 가장 늦은 만남이다.


양측은 정해진 의제 없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로의 이전을 위한 예비비 집행이나 윤 당선인이 추진하겠다고 밝힌 5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문제 등이 대화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함에 따라 한반도의 안보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와 관련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