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말레이시아 현지 물산업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입력 2022.03.21 09:56
수정 2022.03.21 09:56
국내 기업 해외진출·산업 육성 지원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국내 물산업 중소기업과 현지 물관련 공공기관 및 물기업을 연결하는 전시회·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1일 “상담회에는 물분야 우수기술을 보유한 5개 국내 중소기업과 말레이시아 5개 기업이 참여했다”며 “행사 이후에도 전문통역 지원과 협약체결 컨설팅, 실제 수출계약 성사 및 현지 사업진출 등을 위한 후속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행사를 위해 약 3개월간 사전 수요조사 및 말레이시아 시범사업, 타당성 조사를 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지 요구에 맞는 물분야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을 선정해 참가를 지원했다.
17일에는 한국과 말레이시아 양국 10개 기업 간 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과 국내 물기업의 기술 전시회가 열렸다. 18일에는 한국수자원공사 동남아시아협력본부에 마련된 부스에서 기술 로드쇼와 비즈니스 상담회가 진행됐다.
업무협약은 수처리, 수질, 누수탐지 등 물분야 기술 및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에 관한 내용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기업은 적극적인 기술교류 및 다각적 협력방안 모색하게 된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2017년부터 물산업 육성과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 동반 해외 시범사업 진출,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지원 중이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11월 공기업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자상한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글로벌 물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서 물기업 해외진출과 물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수자원공사 물관리 기술과 브랜드 가치를 활용해 국내 물산업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