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OCUS] 영훈 "더보이즈는 뭘 첨가하느냐에 따라 다 소화할 수 있는 그룹"
입력 2022.03.04 09:33
수정 2022.03.04 09:33
"팬들이 '내가 사랑하는 영훈아', '내가 의지하는 영훈아' 등 장문의 글 적어줘…감동해 눈물 고여"
그룹 더보이즈 영훈이 화보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4일 패션 매거진 퍼스트룩은 영훈의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에서 영훈은 스쿨룩을 입고 청량함을 뽐내다가도 침대와 욕조에서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며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영훈은 "더보이즈를 향으로 표현한다면 어떤 향기 일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오렌지 향을 첨가하면 오렌지가 되고, 레몬 향을 첨가하면 레몬이 된다. 뭘 첨가하느냐에 따라 다 소화할 수 있는 그룹이니까"라며 "저는 방금 샤워하고 나온 듯한 깨끗한 비누 향이 나는 '베이비토스'가 은은해서 좋아요"라고 말했다.
많은 팬들 중 특별히 알아보거나 기억하는 요소를 묻자 "저는 헤어핀이나 안경, 목걸이 같은 걸 기억하는 편이에요. 사람 얼굴은 잘 기억하지 못하는데 이런 포인트 액세서리를 보면 '그때 오셨죠?'라고 물어보곤 했어요"라고 말했다.
크게 위로가 됐던 말이나 이벤트를 묻자 영훈은 "새해 시작할 즈음, 더비가 '내가 사랑하는 영훈아', '내가 의지하는 영훈아' 이런 식으로 장문의 글을 적어줬어요. 그걸 하나하나 읽었는데 감동해서 눈물이 고였어요. '내가 이렇게 사랑받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죠"라고 말했다. 쉬는 날은 어떻게 보내는지 묻자 "일어나는 시간을 정하지 않아요. 푹 자고 오후 늦게 일어나서 배달 음식을 먹을 때가 많아요. 요즘에는 등갈비, 쪽갈비, 와규를 먹었어요"라며 "더비랑 '밥 잘 챙겨 먹기'로 약속해서 고기 위주로 든든하게 먹으려 해요"라며 팬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