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한국조선해양, 선박 9척 수주…총 1조 5600억 규모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입력 2022.03.03 10:55
수정 2022.03.03 10:56

유럽·중남미 선사와 LNG선 3척·컨테이너선 6척 건조 계약

울산 현대중공업 건조 2025년까지 순차 인도

전 세계 LNG 해상 물동량 전년비 4.5% 증가 전망…“기술고도화로 시장선도”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8만 입방미터(㎥)급 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1조5600억원 규모의 선박 9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및 중남미 소재 선사와 20만 입방미터(㎥)급 대형 LNG운반선 3척, 8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길이 299.8m, 너비 48.9m, 높이 26.9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5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에는 경제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LNG 재액화 기술도 적용된다.


또한, 컨테이너선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하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해상 LNG 물동량은 지난해 3억8105만t 대비 4.5% 증가한 3억9832만t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각국의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친환경 원료인 LNG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LNG운반선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친환경 선박에 대한 기술 고도화를 통해 이 분야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