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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민주당이 반대하는 광주 복합쇼핑몰 토론해서라도 유치할 것"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2.02.17 02:01
수정 2022.02.16 22:43

"시민 원하는 것에 정당이 맞서면 심판해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선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민주당이 광주시민들이 원하는 복합쇼핑몰 유치를 끝까지 반대한다면, 저도 다음주 광주로 이동해 시민들께 복합쇼핑몰 유치를 저도 호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본인 페이스북에 "민주당 광주시당 관계자들과 토론을 통해 이 문제에 대한 양당의 생각을 광주시민들 앞에서 공정하게 다룰 것을 광주지역 방송사들에게 제안한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제가 직접 토론에 나서겠다. 광주 시민들을 대변해서 국민의힘이 민주당과 싸우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 송정매일시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광주시민들께서는 다른 지역에 다 있는 복합쇼핑몰을 간절히 바라고 계신다"며 "이게 뭐가 어렵냐. 유치를 민주당이 반대해왔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윤 후보의 발언에 즉각 반발했다. 송갑석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은 이날 "전통시장에 가서 대기업 복합쇼핑몰을 유치하겠다는 자는 도대체 누구를 위한 대선 후보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이 대표는 본인 페이스북에 58%의 '적극 유치' 답변이 나온 광주시 대형쇼핑몰 유치여론조사 기사를 올리면서 "광주 시민 여러분, 민주당이 여러분을 가르치려고 들고 있다. 오만하다"며 "광주시민이 원하는 것에 정당이 맞서면 광주 주민은 그들을 심판할 권리가 있다"고 맞불을 놨다.


그러면서 그는 "광주 시민여러분이 작년 여론조사에서 58%의 여론으로 갈구하는 대형 쇼핑몰 유치, 윤석열 후보는 공약한다"고 피력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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