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오늘 1000여명 호남·제주 청년들 지지 선언 감사”
입력 2022.02.14 03:01
수정 2022.02.13 17:57
“호남에서도 청년 중심 변화 바람 불어오는 것 느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3일 “오늘 1000여 호남·제주 청년들의 지지 선언에 감사드린다”며 “호남에서도 청년들을 중심으로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느낀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선거 후보로 등록하면서 다시 한 번 무한 책임을 절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책임 있는 변화는 저의 초심이자 소명”이라며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살리고,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회복하여,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재건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하신 분들도 계신다”며 “국민을 편 가르는 분열과 이념을 넘어 통합과 상식으로, 법 앞에는 누구나 평등하다는 원칙으로, 기득권을 넘어 혁신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날 오전 김지광 전 전북대학교 총학생회장 등 호남·제주 청년 1039명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에서 윤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했다.
호남·제주 청년 대표자 일동은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호남을 향한 진심이 담긴 손편지를 보고 뜻을 모으게 됐다”며 “호남과 제주 주민들이 70년 동안 민주당에게 힘을 실어줬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에 돌아온 것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