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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협 금융자산 700조 돌파…상호금융 개시 53년만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입력 2022.02.07 11:09
수정 2022.02.07 11:09

농협상호금융이 금융자산 700조원 돌파를 기념해 진행하는 이벤트 안내 포스터.ⓒ농협

농협상호금융은 국내 금융기관 중 최초로 전국 1118개 농·축협의 금융자산이 지난 달 말 기준 700조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1969년 150개 조합에서 금융 업무를 시작한 이후 53년만의 성과다.


전국 농·축협 상호금융 금융자산은 예수금 387조원, 대출금 313조원으로 합계 700조원에 도달했다. 2020년 3월 600조원을 돌파한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이성희 농협 회장은 "국내 최초 자산 700조원 달성의 영광을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농업인과 고객들에게 돌린다"며 "농협 임직원은 앞으로도 혼신의 힘을 다해 고객님들께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상호금융은 1969년 농업인 간 자금 융통을 통해 농촌의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발했다. 이후 50여년 간 지역금융기관으로서 농업인과 서민을 위한 금융 사업을 실시해 왔다. 최근에는 디지털 플랫폼 NH콕뱅크와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시 등을 통해 디지털 혁신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농협은 금융자산 700조원 달성을 기념해 이번 달 28일까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당 기간 동안 예·적금 상품을 가입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농협은 총 1400명을 추첨해 최신형 노트북(1명), 즉석 토스터기(3명), 무선 이어폰(10명) 및 각종 모바일 상품권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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