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주요국 정책개발 현황·성공사례 지속 발굴해달라”
입력 2022.02.03 16:32
수정 2022.02.03 16:16
주요국 재정관·국제기구 파견직원과 화상회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국 재정경제금융관과 국제기구 파견직원들에게 “(현지의) 정책개발 현황 및 성공 사례 등을 지속 발굴·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국 재정경제금융관 및 국제기구 파견직원과의 화상회의를 주재했다.
홍 부총리는 우리 경제정책에 대한 제언 수렴을 위해 올해 세계 경제전망 및 주재국 경제정책 동향을 공유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 해외 근무 중인 파견 직원들도 격려했다.
재경관 및 국제기구 파견직원들은 이번 회의에서 ▲세계 경제전망 ▲경제 리스크요인 ▲주재국 거시경제 전망 ▲재정·통화정책 동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대외환경의 급변 속에서 각국의 방역·경제 상황과 정책을 비교·분석하고, 글로벌 경제를 종합적으로 조망하는 것은 우리의 정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재경관들이 현지의 생생하고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지속 전달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이번 회의 개최로 미중 무역갈등 지속,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한 세계경제 상황에서 대외경제정책 역량을 보다 강화하고 주요 정책이슈 발굴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