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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합류’ 김민재 자신감 “손흥민·황희찬 결장 문제없을 것”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2.01.24 11:04
수정 2022.01.24 11:04

소속팀 경기 마치고 벤투호 합류,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약속

김민재. ⓒ 대한축구협회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괴물 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가 월드컵 본선행을 자신했다.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대표팀에 복귀한 김민재는 24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공개한 인터뷰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김민재는 “어제 경기하고 왔는데 대표팀 올 생각에 회복이 금방된 것 같고 몸 상태도 좋다”며 대표팀 합류 소감을 밝혔다.


아이슬란드와 친선 경기를 봤다는 김민재는 “몰도바전은 운동 시간하고 겹쳐서 못 봤지만 대표팀 분위기도 좋은 거 같고 결과도 잘 가져온 거 같아서 이 분위기만 이어간다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부터 유럽에 진출에 터키리그서 활약 중인 김민재는 “오자마자 꾸준히 경기를 뛰고 있는 거에 감사하다”며 “터키리그가 수준이 낮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생각하는 것보다 수준이 상당히 높다. 경험하고 있는 부분도 많고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부상으로 합류 여부가 불투명한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에 대해서도 걱정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민재는 “아무래도 계속 주전으로 뛰던 선수들이 경기에 올지 안 올지 모르는 상황이라서 어떻게 잘 대처해야 할지는 훈련을 해봐야 한다”면서도 “어떤 선수들이 뛸지 모르겠지만 수비에서 중심을 잘 잡고 요구하는 부분들을 경기에 뛰는 선수들과 잘 얘기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가오는 레바논 전에서 무실점도 다짐했다.


그는 “중동 팀이랑 했던 경험으로는 골이 일찍 안 들어가면 힘들다. 상대가 다 (라인을)내리고 있다가 카운트 어택으로 공격을 시도하고 실점하면 힘든 경기가 됐었다”며 “첫 번째는 실점을 안 하는게 목표다. 두 번째는 다 같이 공격을 잘 만들어서 골을 넣는 것이다. 실점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민재는 “본선행을 확정할 수 있을 때 확정한다면 편하게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선수들끼리도 저번 소집에서 다음 경기 때 마무리하자 했었다”며 “마무리 잘해서 쉽게 갈 수 있게 하겠다.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 팬 분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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