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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광주 붕괴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 구성‧운영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2.01.23 11:12
수정 2022.01.23 11:13

광주 서구 화정동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공사현장 붕괴 사고 12일째인 22일 오후 붕괴 된 아파트에서 갱폼이 철거되고 있다.ⓒ뉴시스

정부가 광주 화정동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와 관련해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를 운영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중수본은 고용노동부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되며 근로자 수색과 현장 수습, 피해 지원 등을 총괄 지원한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본부장을 맡는다.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 분야 특별교부세를 광주시에 교부해 수색·구조 활동에 드는 비용을 지원하고 소방청은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구성, 전국 구조인력을 가동한다.


국토부가 운영 중인 건설사고대응본부는 붕괴건물 안전성 확보대책 등을 수립‧지원하고, 행안부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실종자 가족과 인근 건물 이재민 등에 대한 심리 상담, 구호 활동 등 피해 지원을 총괄한다.


중수본은 오는 24일 오후 3시 붕괴사고 현장 인근에서 첫 회의를 열고 수색·구조 계획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본부장을 맡은 안 장관은 "타워크레인 안정화 작업이 완료되고 나면 붕괴 사고 건물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수본이 광주지역재난대책본부와 함께 신속하고 안전한 탐색·구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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