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넘어 유통까지"… 태림포장, ‘공급망 ESG’ 구축 나선다
입력 2026.04.08 14:41
수정 2026.04.08 14:42
재생에너지 기반 생산·순환자원 포장 결합
이랜드리테일 적용 사례로 ‘실행형 ESG’ 구현
ⓒ태림포장
글로벌세아그룹 계열 골판지 상자 제조사 태림포장이 유통 기업과 손잡고 공급망 차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행 모델을 구축했다. 단순 친환경 제품을 넘어 유통 과정 전반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태림포장은 이랜드리테일과 함께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한 유통 포장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 ESG 요소를 반영해 소비자에게 직접 메시지를 전달하는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적용된 포장 박스는 생산 과정에서 20% 이상의 태양광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제작된다.
연간 공급 규모는 약 130만개로, 이를 통해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 탄소배출(Scope3)을 줄이고 친환경 공급망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해당 포장재는 자원 순환형 생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원료 단계부터 생산, 유통까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업계에서는 제조 기업의 친환경 생산 기반과 유통 현장이 결합된 ‘공급망형 ESG 실행 모델’로 평가하고 있다.
태림포장은 그동안 태양광 발전 설비 도입과 순환자원 인증 제품 확대 등을 통해 생산 단계에서의 환경 부담을 줄이는 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사의 Scope3 탄소배출 관리까지 지원하는 ESG 솔루션을 본격화했다는 설명이다.
태림포장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친환경 패키징을 공급망 경쟁력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포장재 인쇄 문구 적용을 시작으로 영업 제안용 샘플과 ESG 대응 고객용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태림포장 관계자는 “친환경 포장재 생산을 넘어 ESG가 실제 소비자 접점에서 작동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고객사의 ESG 전략이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파트너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