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서울리츠 행복주택 및 장기전세 361가구 공급
입력 2021.12.29 15:37
수정 2021.12.29 15:38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서울리츠 행복주택 339가구 및 장기전세 22가구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대학생, 고령자 등에게 주변 시세의 60~80% 금액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대학생·청년의 경우 6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의 경우 10년, 고령자의 경우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장기전세주택은 중산층을 비롯한 무주택 시민이 월 임대료 없이 시세의 80% 이하 보증금만 내고 최대 20년까지 장기 거주할 수 있는 유형으로, 서울시민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행복주택은 신혼부부에게 가장 많은 164가구가 배정됐으며, 청년층에게 106가구를 공급한다. 고령자를 위해 69가구가 배정됐다.
행복주택은 더샵파크프레스티지, 송파시그니처롯데캐슬, DMC SK VIEW, DMC센트럴자이 등 신규 공급 4개 단지 223가구와 재공급 물량 14개 단지 116가구로 구성된다.
공급 지역별 가구수는 DMC센트럴자이 단지가 포함된 ▲은평구가 182가구로 가장 많고 ▲송파구 43가구 ▲성북구 31가구 ▲양천구 28가구 ▲성동구 19가구 순이다.
공급 가격은 임대 보증금과 임대료 모두 인근 지역 시중 가격의 60~80%로 산정됐다. 같은 면적이라도 공급 대상자에 따라 금액을 차등 적용한다. 임대 보증금은 7140만~1억7811만원, 월 임대료는 24만9000~62만3000원 선에서 책정됐다.
장기전세주택은 22가구 모두 대형평형(85㎡ 초과)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예금)에 가입해 2년 이상 경과하고, 지역별·면적별 청약예치 기준금액 이상인 1순위 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22가구 모두 재공급 물량으로 ▲마포구 9가구 ▲강동구 7가구 ▲성동구 4가구 ▲강남구 2가구 등이다.
장기전세주택 공급 가격은 인근 지역 전세 가격의 75~80%로 산정됐으며 3억8400만~7억800만원대 수준이다.
입주자 모집 공고는 30일 오후 4시 SH공사 홈페이지 등에 게시되며, 청약 신청은 1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SH공사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인터넷 및 모바일 청약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에 한해 1월12일 하루 SH공사 2층 강당에서 방문접수를 받는다.
신청자격 및 단지배치도, 평면도를 비롯한 세부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SH콜센터를 통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