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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너무 커 힘든데…" 유방축소술 3번이나 거절당한 여성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1.12.26 05:51 수정 2021.12.26 00:09

지난 3년 간 속옷 사이즈가 7번이나 늘 정도로 가슴이 커진 영국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베스 콜드릭(37) ⓒ 페이스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4일(현지시간) 베스 콜드릭(37)이라는 이름의 여성이 약을 복용하는 기간 가슴이 계속 커져 브래지어를 7번이나 바꿨다는 사연을 전했다.


앞서 콜드릭은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을 앓아 지난 3년간 스테로이드를 복용해야했다.


그는 "속옷 사이즈가 34D에서 40H까지 증가했다"면서 "현재 내 가슴 무게는 3.3㎏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큰 가슴 때문에 목과 허리 통증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축소 수술 없이는 가슴이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하루하루가 힘들다"고 털어놨다.


결국 콜드릭은 여러 번 유방축소술을 하려고 시도했으나, 국민건강보험공단(NHS)은 3번이나 거부했다.


이에 대해 콜드릭은 "의사들도 NHS에서 유방축소술을 거부한 것에 대해 '터무니없다'고 말한다"며 "이해가 가지 않는다. 난 유방축소술이 필요하다. NHS를 비난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은 시대에 뒤떨어져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콜드릭은 수술을 하기 위해 7000파운드(약 1115만)를 모으는 모금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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