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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퇴직연금 시스템 개편…언택트 강화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1.12.10 13:49
수정 2021.12.10 13:49

IRP·신탁 비대면 가입 서비스

미래에셋생명이 10일 퇴직연금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이 퇴직연금 가입자 거래 편의성을 높이고,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퇴직연금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IRP 모바일 가입, 신탁 비대면 계좌 개설, DC·IRP 가입자를 위한 비대면 투자성향분석 등 '고객 편의성 개선'과 기금형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 도입 등 제도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 사전 구축'의 두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다.


앞으로 미래에셋생명 개인형 퇴직연금(IRP)에 가입하려는 고객은 별도 서류제출 없이 휴대폰 신분증 인식만으로 시중 증권사와 은행처럼 비대면 신탁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또 퇴직연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패드를 활용한 실시간 상담 및 운용상품 변경 기능을 도입해 편리한 원스톱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입자 서비스 개선과 함께 미래에셋생명은 제도 변화와 신계약 증가에 대비해 내부 업무처리 시스템도 전면 개편했다. 다수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표준형 DC제도를 개발하고, IPS(투자위원회 구성 및 투자원칙보고서) 의무 시행에 따라 관련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전순표 미래에셋생명 법인영업부문대표는 "코로나19로 가속화된 언택트 시대에 맞춰 고객 편익을 높이고, 모바일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발빠르게 퇴직연금 시스템을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컨설팅과 높은 수익률의 퇴직연금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은퇴설계에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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