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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출현은 코로나 종식 신호" 유럽 유력 과학자의 주장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1.12.01 11:27 수정 2021.12.01 09:21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코로나19 팬더믹 종식을 알리는 신호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임상 유행병학자 칼 로터바흐 교수의 말을 인용해 "오미크론이 코로나19 팬더믹 종식을 앞당길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로터바흐 교수는 독일 차기 보건부 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이다.


그는 인터뷰에서 "오미크론이 현재 주종인 델타 변이보다 2배나 많은 32개 스파이크 단백질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이는 감염을 시키기에 최적화된 것이지만 덜 치명적인 형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 호흡기질환이 진화하는 방식과 일치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남아프리카의학협회 회장이자 오미크론 변이를 최초로 보고한 안젤리크 쿠체 박사 역시 "오미크론 감염 환자들은 훨씬 더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다"며 "누구도 후각 및 미각 상실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라고 전한 바 있다.


또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입원하거나 사망한 환자가 단 한 명도 없다고 설명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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