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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오미크론 우려'에 0.7%↓…2920P 하회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1.11.29 09:38
수정 2021.11.29 09:42

"시장 보수적 대응 가능성"

24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2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0.82p(0.71%) 내린 2915.62를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 우려로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이탈하며 장초반 약세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2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0.82p(0.71%) 내린 2915.6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30.29p(1.03%) 내린 2906.15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6780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2억원, 6362억원 순매수 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0.90p(1.08%) 내린 994.9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833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18억원, 387억원 순매수 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오미크론 우려로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로 막을 내렸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5.04p(2.53%) 떨어진 3만4899.3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6.84p(2.27%) 떨어진 4594.62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53.57p(2.23%) 밀린 1만5491.66으로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유럽 주요국 증시도 급락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5% 하락한 6739.73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4.15% 내린 1만5257.04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3.64% 내린 7044.03으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스톡스 50 지수 역시 4.74% 하락한 4089.58로 장을 끝냈다.


강대석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가 더이상 증시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지만 더 전파력이 강하다는 변이가 나왔다"며 "충격적인 만큼 시장참여자들이 더욱 보수적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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