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기관 '팔자'에 약세…2970P 거래중
입력 2021.11.26 09:22
수정 2021.11.26 09:23
기관 925억 순매도…개인 467억 순매수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세를 타며 297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26일 오전 9시2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6.45p(0.22%) 내린 2973.8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3p(0.24%) 내린 2973.04로 출발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67억원, 44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925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22p(0.22%) 오른 1017.88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는 25일(현지시각)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했다. 전날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전장 대비 10.76p(0.23%) 오른 4701.4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는 70.09p(0.44%) 상승한 1만5845.23을 기록했다. 반면 다우 지수는 9.42p(0.03%) 하락해 3만5804.38로 장을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유럽 증시가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특히 코로나 확산세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자동차 업종이 부진했을 뿐, 경기 방어 종목군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을 보여 한국 증시도 관련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세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시는 어제 금통위 이벤트를 소화하고 다음 주요 재료를 탐색하며 강보합권 흐름이 예상된다"면서 "추가적으로 오늘 저녁 미국 증시 개장을 대기하면서 블랙프라이데이와 연말쇼핑 시즌에 대한 소비수요 개선 기대감도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