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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46세에 남성호르몬 9.24…약물 의혹에 “꾸준한 노력의 결과”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1.11.06 15:35 수정 2021.11.06 15:36

그렉 듀셋 "김종국 몸 내추럴 아냐...11억원 걸겠다"

평소 운동 마니아로 잘 알려진 가수 김종국과 캐나다 유명 헬스 유튜버 그렉 듀셋(Greg Doucette)이 김종국의 약물 의혹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SBS

지난달 31일 그렉 듀셋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콘텐츠 중 하나인 ‘내추럴 트레이닝일까 아닐까’(Natty or not)에서 김종국을 소개하며 “그(김종국)는 45세치고 너무 멋진 몸을 지녔다. 내추럴(약물 복용이 아닌 운동만으로 근육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 ‘호르몬대체치료’(Hormone replacement therapy·HRT)를 언급하며 “김종국이 남성호르몬을 추가로 맞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렉은 “그는 45세에 맨즈피지크 대회에 나가는 사람처럼 운동한다. 나이를 감안하면 이 시기에는 남성 호르몬이 줄어들게 된다”며 “20~30대 남성호르몬 평균치에 해당하는 9점대가 나올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2018년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종국의 남성호르몬이 9.24로 밝혀진 것을 향해 의심스럽다는 것.


이어 “더군다나 저 나이에 50세트를 하며 회복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나에게 100만 달러(약 11억 원)를 걸고 내추럴인지 아닌지 고르라고 한다면 아니라고 말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종국은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에 올린 운동 영상 댓글을 통해 그렉의 주장을 간접적으로 반박했다. 그는 고정 댓글을 통해 “꾸준한 노력과 정신력만으로도 46세에 남성호르몬 9.24, 여러분들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게 많이 대단한 거였나 보다. 이제 자랑을 좀 더 하고 다녀도 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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