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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거래량 연일 폭락…나흘만에 3조5천억 증발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입력 2021.10.27 14:50 수정 2021.10.27 14:51

26일 기준 글로벌 일 거래량 139억달러

나흘 연속 하락세…시세 악재 작용 우려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비트코인 거래량이 나흘 만에 30억달러(한화 약 3조5000억원) 이상 증발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현재 시세 하락이 뚜렷한 만큼 거래량이 받쳐주지 못할 경우 추가 하락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27일 암호화폐 분석플랫폼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전날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 일 거래량은 139억 달러로 최근 3개월 간 최고점을 기록했던 지난 22일(169억달러) 대비 17.8% 급감했다. 이는 지난 22일부터 4일 연속 하락한 결과로 기울기 역시 가파른 상황이다.


사실 비트코인 거래량은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 되며 10월 한 달간 꾸준히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하지만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얼어붙었고 거래량 역시 급감했다. 잇따른 매도러시로 시세가 지지선 아래로 떨어진 것이 투자자 이탈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시세 반등을 위해선 높은 거래량과 유동성이 받쳐줘야 된다는 점에서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부터 7400만~7500만원대를 오가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이날 오전에는 7300만원선까지 내려앉으면서 다시금 하락장이 시작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5분 기준 1비트코인은 735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4% 상승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7333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 515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7% 상승한 것이다. 빗썸에서는 2.3% 오른 513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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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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