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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ETF 기대감 식은 비트코인 “7천만원도 장담 못해”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입력 2021.10.26 16:27 수정 2021.10.26 16:28

ETF 기대감에 이상 과열…추가 호재 없을 시 하락

10월 내 8천만 돌파가 관건…현물 ETF에 관심집중

비트코인 7500만원대서 횡보…이더리움은 503만원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강남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기대감에 폭발적 상승세를 이어왔던 비트코인이 향후 추가 호재가 없을 경우 7000만원선을 유지하기 힘들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향후 반등을 위해선 10월 내에 8000만원선을 넘어서야 한다는 설명이다.


다인베스트 연구소는 지난 22일 하락 조정 이후 주말 내 횡보를 보인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의 10월 마지막주 전망과 분석에 대한 자료를 26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연구소 측은 지난 3주간 비트코인 ETF 출시에 대한 기대심리에 영향을 받아 상승을 유지했던 만큼, 이후 시장에서 매도 물량을 받아줄 매수세가 없을 경우 하락 조정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특히 개미 매수세보다 고래의 대규모 물량으로 시장 방향성이 움직이는 장세에서 차익실현 물량을 받아내지 못한다면 비트코인 7000만원 지지지가 어렵다고 봤다.


비트코인 거래량이 크게 받쳐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8000만원을 공략하는 과정에서 매도 압력에 눌려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할 경우 기술적으로도 7000만원 중반대에서 박스권으로 단기 조정이 추가적으로 나올 수 있다고 설명이다.


이 때문에 연구소는 다음달 1일 갤릭서 선물 ETF 승인 여부와 현물 ETF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입장 발표가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재학 다인인베스트 연구소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8000만원을 돌파 못하고 메이저 알트로 자본이 유입되지 않는다면, 시장 전체적으로 지루한 장세가 유지될 수 있어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 기준 1비트코인은 752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3% 하락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7503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 505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 하락한 것이다. 빗썸에서는 0.3% 오른 503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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