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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측, '조폭 유착설' 제기 野에 "국민 현혹 멈추라"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1.10.22 00:45 수정 2021.10.22 05:12

"복역 중인 아들, 거짓말 절대 안 한다는 것인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캠프의 이경 대변인이 21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조폭 유착설과 관련,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을 현혹하는 짓을 그만 멈추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렌터카 사업과 사채업 등을 홍보하기 위해 2018년 자신의 SNS에 게시한 사진 속 돈뭉치를 2015년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에게 뇌물로 줬다고 주장하는 박철민 씨"라며 "박씨의 아버지는 성남시의회 1~3대 의원을 지낸 국민의힘 소속 정당인 박용승 씨"라고 언급했다.


이 대변인은 "박용승 씨가 인터뷰에서 '아들은 거짓말은 안 한다'고 말했다”며 "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박철민 씨가 조직폭력, 마약, 강간죄 무고 사기, 공갈 범행, 폭행, 특수폭행 범죄는 저질러도 거짓말만은 절대 안 하는 아들이라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제1야당의 대선 전략이 겨우 조롱거리로 전락한 조폭 연루 조작 블랙코미디 시리즈라는 것이 한심하다"면서 "국민의힘은 날조를 동원해 음해하고 국민을 현혹하는 짓을 그만 멈추고, 국민께 사죄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폭 유착설'을 제기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무책임한 폭로로 국정감사장을 허위·가짜뉴스 생산장으로 만든 김 의원은 저에게 가한 음해에 대해 사과하고 스스로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나길 촉구한다"고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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