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 서있던 미친여자, 한 마디 하니 가던 길 가랍니다"
입력 2021.10.06 11:43
수정 2021.10.06 17:27
차량이 빠르게 다니는 고속도로 하이패스 차선 한가운데서 차를 대놓고 맨발 상태로 서있는 여성의 모습이 포착돼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방금 본 미친 여자'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이 여자 때문에 앞차가 급정거 하는 바람에 사고날 뻔 했다"면서 "경찰에 바로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패스 차선이라 당신도 차량도 사고 나니까 그만 가시라고 했더니 '신경쓰지 말고 가던 길 가 그냥'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민소매, 반바지 차림 여성이 신발도 신지 않은 채 머리에 손을 올리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여성이 타고 내린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은 길가에 세워져 있다. 차량들이 진입하는 방향을 마주하고 있는 여성의 모습은 매우 위험해보인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완전 민폐다" "같이 죽자는 건가" "요즘 이상한 사람들 정말 많다" "저러다 사고 나면 누구 탓을 하려고 저래" "제발 상식적으로 행동하자" 등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무슨 사연이 있지 않을까요" "아프신 분일 수도 있다" "무사하셨으면 합니다" 등 의견을 내기도 했다.
한편 도로교통법 제 63조에 따르면 자동차(이륜자동차는 긴급자동차만 해당한다) 외의 차마의 운전자 또는 보행자는 고속도로 등을 통행하거나 횡단해서는 안 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3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