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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업계 최초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 승인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입력 2021.10.04 10:43
수정 2021.10.04 10:43

서울 테헤란로 KB손해보험 본사 전경.ⓒ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보험업계 최초로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자회사 설립에 대해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KB손보는 정부 차원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위한 보험업권 헬스케어 사업 진출 제도 마련 및 규제완화 등 시장 환경변화에 따라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고객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 의료비 지출 효율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디지털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금까지 KB손보는 헬스케어 사업을 영위할 자회사 소유 신고를 위해 금융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함과 동시에 신설될 자회사의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인력과 사업장을 확보하는 등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


이번 금융당국의 자회사 설립에 대한 승인에 따라 KB손보는 이번 달 중 자회사 설립을 목표로, 신설 자회사의 설립등기 및 사업자등록을 마치고 헬스케어 서비스 론칭을 위한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KB헬스케어라는 사명으로 설립될 신설 자회사는 사업 초기, B2B 기업고객을 중심으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추후 B2C 개인고객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공되는 주요 서비스는 모바일 앱을 통한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와 고객의 건강관리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외부 제휴업체와 연계한 건강관리 서비스로 구성될 예정이다.​​


KB손보 관계자는 "예방적 건강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헬스케어 사업은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클 것으로 판단한다"며 "업계 최초로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이라는 첫발을 먼저 내딛은 만큼 선도사로서의 책임감을 늘 견지하여 최상의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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