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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플랫폼 기업 진화 선언…"내년 3000만 회원 확보"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1.09.30 09:27
수정 2021.09.30 09:28

'신한플레이 언팩쇼'서 제2의 창업 강조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왼쪽 네 번째)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오른쪽 세 번째)이 30일 열린 언팩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카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30일 "내년까지 3000만 회원을 확보한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신한카드는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렛츠 플레이, 페이(Let's pLay, pay)에 라이프(Life)를 더하다'는 컨셉으로 언팩쇼를 진행했다. 금융에 생활을 더한 신한플레이(pLay)로 생활금융 플랫폼 기업으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기 위해서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및 VIP가 참석한 이 자리에서 임 사장은 슈퍼앱 전략으로 2750만 회원의 현재 규모를 내년까지 3000만명으로 끌어올릴 계획을 발표했다.


신한카드는 이번 언팩쇼에서 신한플레이로 금융과 비금융 영역을 통합해 진정한 고객 라이프의 완성을 추구하겠다는 내용의 비전을 새로 제시했다. 금융(Pay)에 생활(Life)을 더해 고객에게 즐거운 일상(pLay)을 전하고, 카드업(Pay)에 비금융(Life)을 더해 '라이프앤파이낸스(Life & Finance)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신한플레이는 통합·속도·개인화 기능 향상에 주안점을 둔 플랫폼이다. 다음 달 초 신규 출시될 예정이다. 결제·뱅킹·자산관리는 물론, 하나의 바코드로 적립되는 제휴사 통합멤버십과 신분증·인증 등의 월렛 서비스, 고객 관심사에 기반한 맞춤형 컨텐츠 등 생활 전반에 걸친 비금융 영역에 이르기까지 통합화된 슈퍼앱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쉐이크&슬라이드(스마트폰을 흔들거나 홈화면 엣지패널로 결제 실행)' 기술을 적용, 대표적 서비스인 결제 기능이 안면 자동인증으로 단 한번에 구현되는 나에 맞춰진 생활금융 앱이다.


임 사장은 "카드업의 단단한 기반과 디지털을 향한 발빠른 혁신으로 플랫폼 기업 도약의 토대를 이뤘다"며 "이제 3000만 회원을 가진 플랫폼 기업으로의 진화해 고객의 일상을 즐거운 플레이로 가득차게 함으로써 차별화된 고객 라이프의 완성을 이룩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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