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서 이런 짓까지?…음란행위 하던 커플, 영상에 찍혔다
입력 2021.09.17 13:29
수정 2021.09.17 04:18
한 커플이 기내에서 음란행위를 한 사실이 알려져 비난을 받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비행기 '라이언에어'에 탑승한 한 커플의 수상한 행동이 맞은 편에 타고있던 승객에게 포착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여성은 남성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올리기를 반복한다. 남성은 한 손에 음료가 담긴 컵을 든 채 눈을 깜빡이며 반대편 좌석에 앉은 승객을 아무렇지도 않게 쳐다본다. 그러다 갑자기 두 사람은 열정적으로 입맞춤을 하더니, 남자는 여자의 옷을 만지작거린다.
이들의 민폐 행위는 계속됐다. 여성은 머리카락을 정리하는 듯 하다 다시 남성의 하반신으로 얼굴을 숙였다. 하지만 승무원 등 해당 항공사 측은 이 커플에게 아무런 제재도 가하지 않았다.
영상을 촬영한 트위터 유저는 "이런 행위를 허용하는 것이냐"고 분노하며 "다음 항공편을 예약할 때는 이 점을 고려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해당 영상을 본 한 누리꾼은 "라이언에어 측은 이런 행위를 제지하고 내쫓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적었다.
매체는 "이 커플이 비행기에 계속 머무는 것이 허락된 건지 아니면 하고 있던 행위를 그만하라는 말을 들은 건지는 불분명하다"면서 공공장소에서 이 같은 행동은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라이언에어의 기내 비행 규칙에는 다른 승객이나 승무원에게 불편함을 끼치는 행위를 하는 승객은 비행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