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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본선 승리 만드는 필승 대항마 되겠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입력 2021.09.12 16:17
수정 2021.09.12 16:17

전국 순회 합동연설회 강원 정견발표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델리민주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본선 경쟁력과 도덕성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후보로는 본선 승리가 어렵다는 게 정 후보의 진단이다.


12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 순회 합동연설회 강원 지역 정견발표에서 “이대로 후보가 굳어지면 정말 우리가 그렇게 간절하게 염원하는 정권재창출이 가능한가”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박빙의 싸움에서 중도층을 이끌고 여당과 언론의 사생활과 도덕성 폭탄검증을 이겨내고 언제 꺠질지 모르는 불안한 지지율을 지켜낼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며 “안타깝게도 저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정 후보는 특히 “지금 대선 판도가 바뀌었다”며 “보수진영을 집결시킬 줄 알고 선거와 정치경험이 노회한 홍준표 후보로 바뀌었다. 이제 민주당도 새로운 경선판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준표 후보 스스로 민주당에서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후보로 저 정세균을 꼽고 있다”며 “정세균이 도덕적으로 꺠끗하기 때문이다. 정세균이 정책적으로 가장 잘 준비된 경제전문가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사생활 검증이 불안한 후보, 도덕적으로 검증이 끝난 후보. 외연확장이 어려워 지지율이 빠질 일만 남은 후보, 중도층 외연확장으로 지지율 상승할 일만 남은 후보”라고 이재명 후보와 자신을 대비한 뒤 “판이 바뀌었다. 대항마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덕성, 안정감, 유능함, 확장성까지 네 박자를 모두 갖춘 필승의 대항마 정세균이 민주당의 대선승리와 정권재창출을 꼭 이뤄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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