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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저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세 분이 알아준 후보"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입력 2021.09.05 16:37
수정 2021.09.05 16:38

민주당 세종·충북서 두 번째 경선

정세균 "불안한 후보로는 본선 안 돼"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가 5일 민주당 세종·충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델리민주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세 분 대통령이 인정해준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5일 충북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순회 합동연설회 세종·충북 지역 정견발표에서 정 후보는 “최선을 다해 일하는 자체에 만족하면 살아왔고, 그 마음을 알아준 분은 바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세 분 대통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는 “진심을 다해 노력한 결과 주위 동지들께 신뢰를 얻었다”며 “여의도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대통령을 뽑으면 정세균이 된다는 유머가 떠돌 정도다.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이 가장 지지하는 후보가 정세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이다처럼 시원한 발언은 없지만 누구보다 꼼꼼한 정책으로 준비돼 있다”며 “정세균은 보수가 제일 두려워하는 후보, 본선경쟁력이 가장 높은 후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재명·이낙연 등 경쟁 후보를 겨냥해 “불안한 후보로는 안 된다”며 “불안한 후보로 패배한다면 우린 다시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암울했던 시절로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


정 후보는 그러면서 “이기고 싶다면 정세균이다. 이겨야 하니까 정세균”이라며 “정권재창출을 위해 우리 국민과 동지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던 정 전 총리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정 후보는 대전·충남에 이어 세종·충북 합동연설회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고 사전 녹화된 영상으로 정견발표를 대체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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