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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원사격 나선 박영선…'선문명답' 유튜브 대담 1일 공개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1.09.01 01:23
수정 2021.08.31 23:24

朴, 美 출국 앞두고 이재명에 힘 싣기

'선문명답'(박영선이 묻고 이재명이 답한다) 대담 촬영 중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유튜브 '박영선TV'

4·7 재·보궐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당 대선 경선 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원 사격에 나섰다.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선대위의 지원실장과 비서실 부실장을 각각 맡은 인연이 있다.


이재명 캠프는 31일 '선문명답'(박영선이 묻고 이재명이 답한다) 제목의 시리즈 영상을 다음 달 1일부터 일주일 간 캠프 페이스북·유튜브 채널 '박영선TV'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영선과 이재명의 과거·현재·미래가 만난다'는 주제로 진행되는 대담은 이날 오전 예고편 공개에 이어 내달 1~5일 이 지사의 소년공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만남, 대동세상과 박 전 장관의 프로토콜 경제 등에 대해 다룬 영상이 차례로 방송된다. 6일에는 제작 과정의 뒷이야기, 7일엔 풀버전이 공개된다. 촬영은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2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재명 캠프는 "두 정치인의 만남은 진솔한 대화를 통해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길을 찾는 여정으로, 대한민국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망하며 21세기 대전환기 새 리더십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두 사람의 대담 성사 배경엔 이 지사 측의 강한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박 전 장관이 이 지사 대선 캠프에 합류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박 전 장관은 다음 달 초 미국으로 출국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수석고문 자격으로 한동안 워싱턴에 머물 예정이다. 일각에선 박 전 장관이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재도전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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