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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 최성호 전 네이버 부사장 자문위원으로 선임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1.08.30 13:22
수정 2021.08.30 13:22

데이터·기술 인재 영입 박차

(왼쪽부터) 최성호 커넥트인베스트먼트 대표 겸 핀다 신임 기술자문위원과 박홍민·이혜민 핀다 공동대표 ⓒ핀다

핀테크 기업 핀다가 최성호 커넥트인베스트먼트 대표를 기술전략 자문위원으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 부사장 출신인 최 대표는 핀다가 데이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한 차세대 기술개발구조개선 태스크포스(TF)의 자문위원직을 수행한다.


최 대표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네이버 서비스생산관리부문장 ▲검색본부 본부장 ▲서비스총괄 본부장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네이버에서 근무하는 동안 핵심 서비스인 메일, 블로그, 카페 등 포털서비스를 도맡았다. 이후 LG전자에서도 약 8년 간 DXT(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센터장과 전무로 일하기도 했다.


핀다 차세대 기술개발구조개선TF는 급성장하는 핀다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신사업 확장을 위해 구축됐다. 마이데이터 보안요건을 갖추고 대출 및 금융정보의 거래 데이터를 보다 신속하게 수집, 처리, 분석할 프로세스 및 고객 데이터 수집활용을 고려한 시스템 구조를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 1월 마이데이터 라이센스를 획득한 핀다는 아마존 웹서비스(AWS)를 기반으로 한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조성하는데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핀다는 전년 동기 대비 17배 이상 늘어난 매출액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대출 중개 플랫폼 주요 지표인 누적 대출 승인금액은 지난 3월 100조원을 넘긴 지 5개월 만에 3배 이상 늘어난 300조원에 육박했다.


데이터와 기술개발 조직도 1년 새 3배 이상 늘었다. 특히 핀다는 삼성, 롯데 등 대기업과 쿠팡, 우아한형제들(배달의 민족) 등 대형 테크기업 출신을 새 직원으로 영입하고 있다. 마이데이터를 주축으로 기존 신용정보 및 대출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서다. 올 하반기에도 핀다는 ▲데이터베이스 아키텍트(DBA) ▲데이터 엔지니어 ▲정보보안 ▲데브옵스(Dev-Ops) ▲프로덕트 디자이너 등을 두 자리 수로 채용하고 있다.


최성호 핀다 신임 자문위원은 "핀다는 지금까지 쌓은 기술개발 지식과 경험을 쏟아내기에 매력적인 회사"라며 "기존 금융과의 차별성을 위해 소프트웨어 기술 성장이 뒷받침 된 플랫폼을 활용해 핀다의 핵심적인 기술 발전과 미래 행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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