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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50% 국민 백신 1차 접종 …예상보다 빠른 진도"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1.08.21 13:54
수정 2021.08.21 13:54

SNS에 "이 추세대로면 추석 전 70% 1차 완료"

"전세계서 신규 확진·치명률 낮은 수준" 강조도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50%를 돌파한 것과 관련해 "이 추세대로라면 추석 전에 전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마치고 9월말까지 2차 접종도 50%에 육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예상보다 빠른 진도다. 국민들의 적극적 참여와 의료진의 헌신 덕분"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예약과 접종에 적극 참여하고 협조해 주신다면, 그만큼 일상회복의 시간도 앞당겨질 것"이라며 "국민 모두가 지치고 고통받고 있지만, 방역을 접종률의 제고와 연결시켜 반드시 확산세를 잡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인 코로나 확산세에도 우리나라가 선방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9주 연속으로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률이 높은 나라들도 예외가 아니다.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나라도 속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도 코로나 확산세가 쉽사리 꺾이지 않아 매우 안타깝다"면서도 "하지만 '빠르게 검사하고 빠르게 치료하는' K방역을 유지하면서 주요국가들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와 치명률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시기이지만 그래서 더욱 더 방역과 접종에 힘을 모아야 하겠다"며 "정부는 접종률을 빠르게 높여 나가면서 방역과 일상, 민생과 경제가 조화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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