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애태우는 비트코인…5300만 앞두고 ‘횡보’
입력 2021.08.13 15:12
수정 2021.08.13 15:13
반등 위한 숨고르기…상승 열기 한 풀 꺾여
이더리움 365만원대…비트코인과 추이 비슷

개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연일 상승 랠리를 이어갔던 비트코인이 5200만원대에서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 달 새 50% 가까이 상승하며 기대감을 모았지만 다시금 조정에 들어가며 열기가 한 풀 꺾인 모양새다.
13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1비트코인은 528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5% 상승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5282만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암호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한 때 5100만원대까지 떨어지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미국 하원에서 암호화폐 과세 대상인 브로커의 범위를 두고 진통을 겪으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이날 의회에서 개인투자자들과 채굴업자, 소프웨어 및 하드웨어 개발자들도 포함 시킬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후에는 소폭의 상승하며 5200만원대를 다시 회복했지만 이전과 같은 오름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향후 반등을 위해 조정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경우 추가하락에 대한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한편 이더리움은 같은시각 업비트에서 36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보다 2.3% 상승한 수준으로 빗썸에서도 같은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