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코페' 전 공연 온라인 전환…티켓 전액 환불
입력 2021.08.13 09:17
수정 2021.08.13 09:18
틱톡·트위치 통해 공개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개최
'제9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모든 공연을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12일 올해 9번째 개최를 맞이하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공연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코페' 측에 따르면 당초 철저한 방역 아래 온·오프라인 공연 진행을 예정했으나, 사회적 거리 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안전을 위해 오프라인 공연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이에 '부코페'의 모든 공연팀은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과 글로벌 커뮤니티 트위치(Twitch)를 통해 공개된다.
'부코페' 측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으로 공연이 진행되는 만큼 안방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공연을 즐기는 것은 물론, 색다른 웃음과 에너지를 전달받을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빵송국'과 '피식대학', '졸탄쇼', '투깝쇼'를 포함해 총 13개 팀의 공연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한편,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되었던 온·오프라인 공연 티켓은 수수료 없이 100% 환불 진행될 예정이다.
'부코페'는 8월 20일에 시작해 29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