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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 "코로나19 위기 극복·경제회복 매진"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입력 2021.08.05 15:01 수정 2021.08.05 15:02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청와대 제공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청와대 제공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회복에 매진하면서 국정과제와 금융정책 과제들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소임"이라고 밝혔다.


고 후보자는 이날 금융위원장 임명 발표 후 소감문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로 경제·민생 어려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종구, 은성수 금융위원장께서 추진해 오신 정책기조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위기의 완전한 극복, 실물부문·민생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을 위한 금융지원을 적극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더불어 가계부채, 자산가격 변동 등 경제·금융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하면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 후보자는 "한국판 뉴딜 추진, 금융산업 혁신과 디지털화 등 미래 먹거리 발굴을 통한 선도형 경제·금융 전환 지원, 금융소비자 보호, 국회·기획재정부 등 정부부처, 한국은행·금융감독원 등과 적극 소통·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청와대는 일부 장관급 직위를 교체하는 개각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금융위원장으로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지명했다.


고 후보자는 행정고시 28회 출신으로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금융서비스국장(현 산업국장), 사무처장, 상임위원을 지냈다.


한편 이날 금융위원장 교체 배경에 대해 청와대 측은 "은성수 위원장이 먼저 사의를 표명했다"며 "은성수 위원장은2014년10월에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에서 퇴직한 이후 세계은행 이사, 한국투자공사 사장, 수출입은행 은행장을 거쳐 현재 금융위원장까지 쉼 없이 직무를 수행해왔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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