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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에?'…상류층 결혼정보업체, 대규모 남녀 수영장파티 주최 논란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입력 2021.07.22 16:40
수정 2021.07.23 11:01

누리꾼들, 제2의 ‘양양 풀파티’ 사건 재현될까 우려

ⓒA결혼정보업체 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 상황에서 한 결혼정보업체가 대규모 수영장 파티를 계획해 논란이 예상된다.


22일 A결혼정보업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후 7시 서울의 한 특급 호텔 야외수영장에서 단체 미팅 행사가 진행된다.


업체 측은 ‘여름아 부탁해’란 제목과 함께 “당사가 준비한 시원한 미팅파티에서 잊지 못할 여름밤을 만끽해보세요”라는 문구를 메인 포스터에 내걸었다.


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서로를 알아보기 위해 돌아가면서 대화를 나누는 ‘로테이션 프리토킹’ 시간을 갖게 된다. 즉 수영장에 남녀 40여 명이 함께 모여 술과 음식을 즐기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셈이다.


ⓒ게티이미지뱅크

하지만 행사와 관련해 참가자들의 마스크 착용여부, 거리두기 규칙 준수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어 우려를 사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번 결혼정보업체의 풀파티 행사에서도 대규모 확진을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42명 늘어 누적 18만4103명을 기록했다.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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