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기업은행장 "디지털·ESG, 하반기 집중 추진"
입력 2021.07.22 13:41
수정 2021.07.22 13:41
전국 영업점장 회의 개최
기업별 맞춤형 진단 당부
윤종원 IBK기업은행이 "하반기에 디지털전환 가속화와 혁신금융 성과 창출, ESG경영 실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2일 윤 행장은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하반기 주요 전략방향과 우수성과 사례를 공유했다. 기업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윤 행장은 우선 디지털 전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 기업은행이 과거와는 질적으로 다른 도전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영업점장이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일궈내야 한다고 피력했다.
올 하반기 기업은행이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 디지털전환 가속화 ▲혁신금융 성과 창출 ▲ ESG 경쟁력 확보 ▲윤리경영 실천 ▲ 위기극복 여신지원 ▲건전성 관리 ▲바른경영 실천 등을 꼽았다.
특히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둔 '금융주치의 프로그램'을 확산해 기업별 맞춤형 진단과 처방을 제공할 수 있도록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마이데이터 사업 시행에 맞춘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 준비에도 힘을 실을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비용 부담 없이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만으로 스마트폰을 결제단말기로 사용할 수 있는 'IBK 박스 포스(POS)'를 활용한 마케팅 우수사례 등도 함께 소개됐다.
윤 행장은 "영업현장에서도 ESG 활동을 실천하고 윤리경영을 준수해 금융사고·부패 제로 달성에 애써달라"며 "기업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을 고려한 신용위험 특별점검과 신(新)영업점 팀제를 지점별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