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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6월 수출 1만5천대…'국내 1위'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입력 2021.07.21 11:41 수정 2021.07.21 11:53

상반기 누적 수출량도 2위…전년 동기 대비 50% 급등

한국GM에서 생산된 트레일블레이저 차량들이 수출을 위해 선적되고 있다. ⓒ한국GM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6월 국내 완성차 수출 1위를 달성하며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재확인했다.


21일 한국GM에 다르면 6월 트레일블레이저 및 동일 플랫폼 사용 모델인 뷰익 앙코르 GX는 1만5165대가 수출되며 해외시장에 가장 많이 팔린 국산차의 자리에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 267.3% 증가한 규모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GM과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가 국내에서 연구 개발 및 생산해 국내는 물론,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수출하고 있는 모델이다.


수출 1위는 한국GM이 트레일블레이저의 수출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제조사 기준으로는 2019년 3월 트랙스가 수출 1위를 기록한 지 27개월만이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상반기 누적 수출량에서도 총 8만1991대로 2위에 올랐으며, 이는 작년 상반기 수출량인 5만4647대 대비 무려 50% 상승한 기록이다. 지난달에는 총 누적 수출량 23만대를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한국지엠의 수출 효자모델임을 알렸다.


해외 시장에서 가치를 입증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GM이 경영정상화를 목표로 국내 기술력을 집약해 개발부터 생산까지 담당한 차세대 글로벌 모델이다.


특히 차급을 뛰어넘는 준중형급 차체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세 가지 디자인, GM의 차세대 E-터보 엔진 탑재로 출시 이후 국내외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총 2671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한국GM의 6월 내수 실적을 리드한 바 있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 이슈로 공장 가동이 원활치 않았던 지난 5월 대비 99.6% 증가세를 기록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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