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쑥쑥 불리는 이재명 '열린캠프'…문진석·곽노현 등 합류
입력 2021.07.21 03:32
수정 2021.07.20 19:29
문진석·나소열 등 양승조 사람들 합류…박원순계 하승창도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열린캠프'는 20일 3차 캠프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문진석 의원과 나소열 전 충남부지사 등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에서 맞붙었던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최측근 인사들과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던 하승창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 등이 캠프에 합류한 것이 눈에 띈다.
열린캠프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명 열린캠프 조직구성 3차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15일 2차 인선 발표에 이어 닷새 만이다.
문 의원과 나 전 부지사, 이규희 전 의원은 충남 공동상임본부장을 맡았다. 문 의원은 이재명계 최측근인 김영진·권인숙 의원과 함께 공동상황실장도 겸임한다.
캠페인 기획단장에는 하승창 전 청와대 수석이, 총괄 부본부장에는 임종성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보건복지위원장은 서영석 의원, 기후에너지환경특보단장은 양이원영 무소속 의원이 각각 맡는다.
총괄 특보단장은 정성호 의원과 안민석 의원이 공동으로 맡게 됐다.
교육특보단장은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과 장만채 전 전남도 교육감이, 국방안보특보단장은 육군 제2작전사령관을 지낸 이철휘 현 포천가평 지역위원장이 맡았다. 정책 부본부장에는 박순성 전 민주정책연구원장과 서왕진 전 서울연구원장이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