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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공치리' 이경규→이승엽, 편 먹고 싸우는 新 골프 예능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1.07.16 16:43
수정 2021.07.16 16:43

오후 11시 30분 방송

ⓒSBS

'편먹고 공치리'가 개인 스포츠로 알려진 골프의 새로운 매력을 예고했다.


16일 열린 SBS 예능프로그램 '편먹고 공치리(072)'(이하 '공치리')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이경규, 이승엽, 이승기, 프로골퍼 유현주, 안재철 PD가 참석했다.


'공치리'는 이경규와 이승기, 이승엽, 유현주가 각각 편을 먹고 펼치는 골프 대결 프로그램이다. 혼자 보다 함께하면 즐거운 골프를 보여준다는 취지다.


현재 방송 중인 JTBC '회원모집-세리머니클럽', MBN '그랜파', TV조선 '골프왕'을 비롯해 방송을 앞둔 티빙의 '골신강림'까지 이미 다수의 골프 예능프로그램들이 방송 중이다.


이에 안 PD는 먼저 이번 프로그램만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그는 "골프인 모두를 대변할 수 있는 MC 조합과 예능 첫 도전에 임하는 뉴페이스도 있다. '골린이'부터 백돌이까지 모두 몰입하며 프로그램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골프 버라이어티의 원조 이경규도 있다.


더불어 "골프라고 하면 개인 스포츠라고 생각하시는데, 우리는 편을 먹고 친다. 같은 편이 되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상대 편에게는 방해도 한다.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하면서 "골프에 집중하는 편집과 내용을 보여줄 것이다. 18홀을 친 적도 있다. 촬영을 할 수 있을까 우려를 하기도 했지만, 각본 없는 드라마가 펼쳐진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영상미를 강조했다. 그는 "영상이 장난이 아닐 것이다. 시원시원한 스윙 참맛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유 프로의 샷은 정말 보면서 보관해야 할 것 같다. 이승기의 멋진 스윙도 있다. 공은 잘 안 맞지만, 스윙은 예쁘다. 묘한 매력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승엽과 유현주의 첫 예능 도전도 기대 포인트가 되고 있다. 이승엽은 이번 도전에 대해 "정말 다르다. 야구를 그만두고 골프를 치면 점령을 할 줄 알았는데, 포기했다. 야구보다 멘탈 면에서는 더 강해야 하는 것 같다. 골프 선수들을 볼 때 높이 평가하지 않았었는데, 지금 그들의 대단함, 위대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유현주는 "아무래도 생소하긴 하다. 예능프로그램을 해본 적도 없고, 주제가 골프였다. 세분이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것은 봤지만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처음이라 특별한 경험과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에 안 PD는 이들의 새로운 케미를 귀띔하며 기대를 높였다. 그는 "어떤 방송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이경규를 잡아 뜯는 게스트들의 모습과 출연진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경규를 축으로 다양한 케미가 있다. 이승엽과 라이벌 느낌도 있다.


이승기는 이경규에 대해 "'집사부일체'에서 사부로 모신 적이 있는데 너무 좋았다. 이경규 선배님에 대해 어렵다, 빨리 끝내야 한다, 화를 많이 내신다고 하지만, 그런 부분도 없지는 않지만 따뜻함이 있다. 골프도 골프지만 예능을 배워가고 있다. 힘든 상황에서도 짜증을 한번 안 내신다. 배워야 할 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골프가 진지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우리는 유쾌하고 즐겁게 치고 있다. 몰입해서 보다 보면 골라서 보는 맛이 있을 것이다. 금요일에 편안하게 잠들기 전에 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치리'는 이날 오후 11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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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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