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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 위 전지현…'킹덤: 아신전', 역병의 기원 찾아 북방으로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1.07.13 09:29
수정 2021.07.13 09:29

김성훈 감독 "광활함과 거대한 침엽수림에서 나오는 색채, 또 다른 매력"

'킹덤: 아신전'이 생사초 기원의 비밀을 품고 있는 북방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킹덤: 아신전'은 조선을 뒤엎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은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다. '킹덤' 시즌1, 2가 조선의 남쪽 끝부터 한양까지 고요하고 기품 있는 조선의 아름다움을 담아냈다면 '킹덤: 아신전'은 역병의 기원을 쫓아 차디찬 북방으로 향한다.


13일 공개된 스틸은 모든 이야기가 시작된 시즌1, 2와는 확연히 다른 북방의 광활하고 적막한 분위기를 담고 있다.


'킹덤: 아신전'의 이야기가 북방을 배경으로 하게 된 것은 차가운 성질을 좋아하는 생사초의 특성을 쫓아가던 김은희 작가의 필연적인 선택이었다.


김성훈 감독은 "'킹덤'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또 다른 세계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었다"라며 북방으로 배경을 옮긴 '킹덤:아신전'의 새로운 볼거리를 예고했다.


조선인과 성저야인이 함께 살아가던 국경 지역을 배경으로 한 '킹덤: 아신전'을 위해 제작진은 북방의 이국적이고 낯선 문화와 익숙한 조선의 생활방식이 조화를 이룬 공간을 찾아야만 했다. 광활하게 펼쳐진 대지와 깊고 어두운 침엽수림, 시리도록 새하얀 설경까지 스산하면서도 쓸쓸한 북방의 경치는 공간적인 배경을 넘어 아신의 감정을 대변해준다. 푸르스름한 어둠이 내려앉은 드넓은 대지 위 홀로 서있는 아신에게서 갑작스러운 습격에 터전과 가족을 모두 잃고 혼자 살아남은 그의 슬픔이 묻어나 더욱 처연하게 다가온다.


김성훈 감독은 "북방의 광활함과 거대한 침엽수림에서 나오는 색채가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킹덤: 아신전'은 넷플릭스에서 23일 공개된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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