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핀테크 위크서 24개 기업, 1255억 투자유치"
입력 2021.06.24 12:00
수정 2021.06.24 11:35
54개 핀테크社, 170명 채용 예정
금융위, 홈페이지 서비스 제공 중
제3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서 24개 기업이 125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54개 핀테크 실제 채용 절차를 진행한 결과 최대 170명 규모 채용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개막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1에 총 25만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관람 수는 144만 페이지를 돌파했다.
특히 참여한 178개 핀테크 기업 가운데 24개 회사가 125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행사까지 포함하면 29개사(1337억원)로 늘어난다. 투자유치 성공률은 16.3%다.
8개 핀테크 기업과 6개 투자사가 참여한 기업공개(IR) 경진대회에서는 5개 기업이 총 82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나머지 3개 기업은 올 하반기에 투자금이 필요한 기업 수요에 맞춰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42개 핀테크 기업과 40개 투자사가 참여한 총 73건의 온라인 투자자 미팅으로 5개 기업도 247억원의 투자를 받는데 성공했다.
금융위와 한국성장금융은 IR 경진대회, 투자자 미팅 등 현장행사 외에도 사전에 'Fin-Investment: 100번의 만남'을 진행하고, 총 19개 기업에 대한 1008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채용에 대한 성과도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54개 기업이 운영하는 온라인 채용관 참여한 31개 핀테크 기업에 4275명이 지원했다. 핀테크 사들은 이 가운데 최대 175명이 채용할 예정이다. 54개 핀테크 기업, 금융회사, 유관기관 등이 자사 채용정보를 설명하고, 36개 핀테크 기업은 실제 채용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카카오페이, 신한은행, 트러스트원, 페이플 인사담당자가 진행한 핀테크 취업 토크쇼에서 270여명이 질의응답에 참여했다. 유투브 조회수는 3769회에 달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다양한 국내외 연사의 축사 및 기조연설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핀테크 산업 및 정책 동향을 접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향후에도 핀테크 일자리 매칭 플랫폼과 연계해 핀테크 기업과 구직자간 일자리 매칭을 꾸준히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