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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아낀 김학범 감독 “2경기 연속 실점, 고쳐야 할 부분”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1.06.15 23:25 수정 2021.06.15 23:25

실점 내준 부분 지적, 선수에 대한 개인 평가는 삼가

김학범 감독.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학범 감독.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도쿄올림픽을 준비 중인 김학범 감독이 가나와 두 차례 평가전을 모두 승리하고도 수비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 2차 평가전에서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선제골과 이동준(울산)의 결승골을 묶어 2-1로 승리했다.


지난 12일 가나와 1차 평가전에서 3-1로 승리를 챙겼던 김학범호는 2연승을 거두고 도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는 ‘막내형’ 이강인(발렌시아)이 올림픽 대표팀에서 첫 경기를 치르며 많은 관심을 모았지만 김학범 감독은 지난 1차전과 마찬가지로 개인적인 선수에 대한 평가는 하지 않았다.


경기 직후 김학범 감독은 화상 인터뷰를 통해 “최종엔트리 부분은 단기적으로 좁혀 나가는 단계에 있다. 22일은 압축된 선수로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22일날 다시 소집할 선수들을 1차적으로 추릴 것이다. 우리가 그때는 시합모드로 전환한다”며 “지금까지는 선수들을 보는 단계였다면 22일부터는 완전 시합모드로 들어가서 상대에 맞는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서 선수들에게 특별한 주문은 하지 않았다는 김 감독은 “환경을 만들어 놓고 어떻게 이겨내는지를 보는 것에 중점을 뒀다. 경기 템포를 빨리 가져 가자고만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가나와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지만 모든 경기에서 실점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학범 감독은 “1차전 때도 1실점, 2차전에서도 1실점 한 부분은 고쳐야 한다. 부상자가 없이 마무리한건 잘했다”고 평가했다.


와일드카드 구상에 대해서는 “계속 생각해서 준비하고 있다. 지금 와일드카드에 대한 부분들도 점차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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