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이재명, 윤석열 수사 공수처에 "면죄부 주려는 것 아닌지 의심"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1.06.16 03:30 수정 2021.06.15 22:36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민주평화광장·성공포럼 공동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민주평화광장·성공포럼 공동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여권 대선 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직권남용 의혹으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입건한 것에 대해 "면죄부를 주려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 의심을 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 지사는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6·15 남북 공동선언 21주년 특별 좌담회(민주평화광장·성장과 공정 포럼 공동 개최)'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검사를 상대로 한 진정·고발 등이 1천 건이 넘는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하필이면 이것(윤 전 총장 건)을 골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공수처가 1호 수사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사건을 선택했을 때부터 지켜보고 있다"며 "조금 더 신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수처가 의심의 여지없이 정말 잘한다는 소리를 듣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편 이 지사는 당내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대선 후보 경선 연기론에 대해선 "정치에선 신뢰가 중요하고 신뢰는 원칙과 약속을 지키는 데서 온다"며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