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4주 연속 하락해 51.5%…국민의힘, 민주당 첫 역전 [리얼미터]
입력 2026.06.15 10:27
수정 2026.06.15 10:28
李 국정수행 긍정평가 51.5%·부정평가 44.2%
민주 38%·국힘 44.3%…국힘 오차범위 밖 역전
이재명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 성 바오로 대성전에서 열린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미사에서 기념 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1.5%를 기록하며 4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6월 2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51.5%(매우 잘함 39%·잘하는 편 12.5%)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3.7%p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44.2%(매우 잘못함 33.5%·잘못하는 편 10.8%)로 3.2%p 상승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3%였다.
리얼미터 측은 "투표용지 부족 및 개표 오류 파장으로 대학가 시국선언을 비롯한 선관위 부실 관리 책임론이 정국 혼란으로 확산된 가운데, 고환율·고물가 등 경제 악재로 민생 부담이 가중되면서 긍정 평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질렀다는 결과가 나왔다. 양당의 지지율 역전은 이재명 정부 이후 처음이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3.2%p 오른 44.3%로 현 정부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3.8%p 하락해 38.0%로 나타났다. 30%대로 떨어진 것은 10개월 만이다.
이어 조국혁신당이 3.7%, 개혁신당이 2.8%, 진보당은 1.2%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7.8%이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각각 4.3%, 3.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