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올해 한국 GDP 성장률 4.6%로 상향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1.04.27 20:34
수정 2021.04.27 20:35
입력 2021.04.27 20:34
수정 2021.04.27 20:35
기존 4.1% 대비 0.5%p↑…"내년 1분기 금리 정상화"
글로벌 투자은행(IB)인 JP모건이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4.6%로 상향 조정했다. 기존 성장률 전망치인 4.1% 대비 0.5%p 상향된 수치다.
27일 JP모건이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성장률인 1.6%는 한국이 수요와 생산 활동 전반에 걸쳐 기대 이상의 폭넓은 성장을 달성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을 발표하면서 올해 분기별 성장률이 0.7∼0.8%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연간 성장률은 4.0%에 달할 수 있다는 분석도 함께 내놨다.
다만 JP모건은 "수출과 내수가 모두 견고하게 증가한 영향으로 달성한 1분기 깜짝 실적은 2분기에는 완만한 성장세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전된 1분기 무역 통계와 달리 2분기에 수출 증가세가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이 지속될 경우 한은은 올해 4분기 시장에 통화 긴축 선호 신호를 보내고 내년 1분기에 실질적 금리 정상화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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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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