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유튜버 국가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檢송치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0.12.28 17:04
수정 2020.12.28 17:26
입력 2020.12.28 17:04
수정 2020.12.28 17:26
자가격리 기간 중 지인 초대해 생일파티 열어
해당 모습 유튜브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자가격리 기간 중 지인을 초대해 생일파티를 열어 논란을 일으킨 유튜버 '국가비'가 검찰에 넘겨졌다.
28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23일 유튜버 국가비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자궁내막증 치료를 위해 영국에서 한국에 입국한 국가비는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고 생일파티를 열었다. 그리고 이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에 올려 비난을 받았다.
해당 영상에는 국가비의 집에 지인들이 찾아와 현관 밖에서 케이크를 건네는 모습, 마스크를 벗은 국가비가 케이크 위의 초를 끄고 선물 받은 립스틱을 바르는 모습이 담겨있다.
같은 달 12일 마포구 보건소는 국가비의 자가격리 조치 위반 여부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국가비는 "자가격리 기간 중 발생한 저의 부주의함 뿐만 아니라 불충분한 사과와 제 입장만을 고려한 설명으로 많은 분께 실망과 불쾌감을 드렸다. 깊이 반성하고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국가비의 남편이자 유명 유튜버인 '영국남자' 조쉬도 "불편함을 드린 것에 대해 사죄드린다"며 불거진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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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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