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임상 2·3상 승인 소식에 상승세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0.09.18 09:09
수정 2020.09.18 09:10
입력 2020.09.18 09:09
수정 2020.09.18 09:10
식약처, 'CT-P59' 국내 경증 및 중증도 환자 대상 IND 승인
셀트리온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에 대한 임상 2·3상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승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7500원(2.57%) 상승한 2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2.14%)와 셀트리온제약(5.20%)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날 셀트리온은 식약처로부터 코로나 항체 치료제인 'CT-P59'의 국내 경증 및 중증도 환자 대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고 본격적으로 임상 2·3상 시험에 돌입했다고 공시했다. 식약처는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CT-P59를 투여한 임상 1상 결과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돼 다음 단계 임상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CT-P59는 셀트리온이 코로나19 치료제 신약으로 개발 중인 유전자 재조합 항체 치료제다.
이번 2·3상은 국내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어 셀트리온은 이번 주 중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 2·3상 시험계획서를 유럽 5개국에 제출하고 2상에서 3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적절한 투여 용량과 치료 효과를 탐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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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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