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본청 확진자 발생…광복절 집회 참가 경찰 4명 확진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0.08.21 09:59
수정 2020.08.21 09:59
입력 2020.08.21 09:59
수정 2020.08.21 09:59
13층 폐쇄 후 방역 진행중
서울시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본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1일 경찰청은 정보통신융합계 소속 경찰관 1명이 이날 오전 8시 50분께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경찰관이 근무했던 13층을 폐쇄한 후 방역을 실시 중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기준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에 투입됐던 경찰 9500여명 중 7700여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4명으로 이들이 광화문 집회를 통해 감염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확진자 4명은 모두 서울청 소속으로 △16기동대 △34기동대 △42기동대 △43기동대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이들 중 1명은 전날 저녁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인원은은 보건당국 지시에 따라 자가격리 중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부대의 부대원들도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청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이 확인되면 현장에 다시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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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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